주가가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는 종합주가지수 500선에 근접하면서
갑자기 갈길을 잃은듯 횡보양상을 보이고 있다.
20일 주식시장은 약보합으로 장을 연뒤 주가에 영향을 줄만한 뚜렷한
재료가 나타나지 않자 몇차례 등락을 되풀이한뒤 간신히 강보합으로 전
장을 마감했다.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말대비 0.56포인트 오른 506.20.
극도로 위축된 투자심리탓에 남북관련 재료도 호재로서의 역할을 하
지 못하는 가운데,투자자들은 매수에 적극 나서지 않고 관망세를 취하
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비금속광물 육상운수 섬유 증권업등은 오름세,음료 의약 의복 보험업
등은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양사주식이 실적호전 및 증권업진출설을 타고 상한가을 보여 눈길
을 끌었다.
17개의 상한가등 224개종목이 오름세,50개의 하한가등 264개종목이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거래량은 280만주로 극히 부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