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오는 24일이나 25일 청와대에서 김달현 북한 정무원
부총리를 접견하고 김일성과 김정일등 북한의 수뇌부에게 보내는 메시
지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대통령은 이 메시지에서 북한이 경제-외교적 곤궁을 벗어나기 위해
앞으로 취해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남북
핵 상호사찰을 통해 북한의 핵문제가 선결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
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