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처는 현재 전체쓰레기 발생량의 8%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일회용품 사용
을 제한하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환경처에 따르면 호텔 백화점 음식점 목욕탕등 접객업소에서 연간 사
용하고 버리는 일회용면도기는 2억6천만개, 나무젓가락 66억개, 종이컵 28억
개 등으로 이들 일회용품으로 인해 쓰레기처리문제를 더욱 어렵게 한다는 것
이다.
환경처는 서비스업체의 이같은 일회용품 사용이 업체들간의 지나친 경쟁에
서 비롯됐다고 판단, 일괄적으로 일회용품 사용을 제한하는 것을 검토중이
다.
환경처는 또 일회용품 가운데 재활용이 전혀 불가능한 스티로폴용기나 종
이기저귀등에 대해서는 공해부담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세워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