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동반하락하면서 매각잔고도 감소되는 추세를 보이고있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금융기관과 일반법인을 상대로 하는 증권사의
거액RP 매각잔고는 지난10일 연중최고치인 2조8천9백25억원을 기록한이후
감소추세를 보여 지난15일현재 2조8천60억원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거액RP의 수익률도 1개월물이 연17.0%,3개월물은 연17.1%에 달해
지난달보다 0.2 0.4%포인트가까이 떨어져있는 상태이다.

이처럼 거액RP의 수익률이 하락하면서 매각잔고도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것은 최근 회사채를 비롯한 채권의 유통수익률이 크게 떨어지자
증권사들이 보유채권을 담보로하여 매각하는 거액RP보다 보유채권자체를
유통시장을 통해 매각하는것이 더 유리하다고 판단,거액RP의 매각을
차환발행및 회사채 인수자금의 조달등 최소한의 범위로 국한시키고
있기때문이다.

더욱이 증권사들은 앞으로 채권수익률이 추가하락할 가능성이 많다고 보고
은행등 여타금융기관의 여유자금을 유치하는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수익률(금리)이 높은 3개월물 거액RP매각을 기피하는 경향이 강해 전체
매각잔고의 감소속에서 1개월물의 비중이 높아지는등 거액RP의 만기기간이
점차 단기화되는 추세를 보일것으로 예상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