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미만의 시가발행할인율을 적용해 유상증자를 실시하는 상장기업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유상증자계획을 공시,아직까지
신주배정기준일이 지나지않은 32개상장기업가운데 30%를 넘는 10개사가
25%이하의 싯가발행할인율을 적용한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오는 8월28일을 신주배정기준일로 44.3%의 유상증자를 하게되는
경동산업의 경우 싯가에서 20%만을 할인해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

지난 상반기까지만해도 몇몇기업외에는 거의 대부분이 30%의
싯가발행할인율을 적용,유상증자싯가발행할인율은 30%가 관행이
되다시피했었다.

증권당국이 증시안정에 도움이 될수있도록 싯가발행할인율에 대한 제한을
완전 철폐,30%이상의 할인율은 물론 액면발행까지 허용하고 있는데도
이처럼 할인율이 오히려 축소되는 경향을 보이고있는 것은 자금조달계획의
차질을 우려한 기업들의 입장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주식시장의 침체로 주가가 떨어져 유상신주발행가가 당초 예상보다
낮아지고 자금조달규모에도 차질이 빚어질 우려가 높아지자
싯가발행할인율을 축소,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액에 차질이 생기지않도록
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는것이 증권관계자들의 분석이다.

대신 증시침체와 싯가발행할인율 축소에따른 실권현상을 막기위해
최근에는 유상증자와 무상증자를 병행실시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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