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자-쇄도 주식시장이 무기력한 모습을 이어가면서 종합주가지수가
510선 밑으로 가라앉았다.

18일 주식시장은 주말인데다 제헌절로 하루 쉰다음 열려 한산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특별한 악재가 새로 나타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종합주가지수와 거래량 거래대금이 모두 연중최저치를 경신하는 무기력한
장세를 보였다.

종합주가지수는 지난16일 종가보다 5.97포인트 떨어진 505.64를
기록,지난주말부터 지켜온 510선이 무너졌다.

거래량도 크게 줄어들어 6백68만주에 그쳤고 거래대금은 7백13억원에
불과했다. 거래대금이 1천억원밑으로 떨어진 것은 올들어 처음이다.

이날 주식시장은 약보합으로 출발한후 북방관련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부분적으로 형성됐으나 전업종에 걸쳐 쏟아진 매물에 밀려 시간이 지날수록
하락폭이 깊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중소형 저가주가 대거하한가까지 떨어지는등 큰폭의 하락세를 보였고
고가의 저PER(주가수익비율)종목들도 대부분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거래도
거의 없었다.

공성통신전자 금경 풍림산업등은 하한가 잔량이 1만주이상,빙그레 상림
태흥피혁 우진전기등은 5천주이상씩 쌓일 정도로 최근 급등했던
중소형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대형제조주와 건설 무역 금융주들도 조금씩 밀렸다. 그동안 북방관련주로
각광받아 뚜렷한 강세를 나타냈던 신성통상 세계물산등도 약세로 돌아서
북방관련 재료도 힘을 잃어가는 모습이었다.

한보그룹의 한보에너지가 요르단과 석유및 천연가스 탐사계약을
체결했다는 보도에 힘입어 한보철강이 상한가되며 무려 35만주의
상한가잔량이 쌓인것을 비롯 싸니전기 바로크가구 진로종합식품등 일부
상한가종목의 상한가 잔량이 1만주가 넘어 눈길을 끌었다.

수상운송업종만 유일하게 강보합을 나타냈으며 식료 의복 의약 건설 단자
증권업종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20개를 포함,99개에 불과한 반면 하락종목은 하한가
1백14개등 6백6개에 이르러 내린종목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한경다우지수는 지난 16일보다 8.79포인트 떨어진 508.64를 기록했고
한경평균주가도 1만4천7백79원으로 2백33원 내렸다. 수정주가평균은
2백9원 내린 1만3천7백14원을 기록했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