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수씨가 사기행각으로 챙긴 돈중 1억9천만원을 자신이
다니는 교회에 익명으로 헌금한 사실이 드러나 이돈이
어떻게 처리될지가 관심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검찰조사결과 김씨는 부인과 함께 다니는 인천 S교회에 교회
건축헌금명목으로 3월부터 3차례에 걸쳐 1억9천만원을 헌금했
다는 것이다.
제일생명측은 자신들에게 반환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나 법조계
에서는 "이돈이 익명으로 헌금돼 교회가 검은돈 인줄 모르고 받은
이상 교회가 이돈을 반드시 반환해야할 법적의무는 없다"고 해석하
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