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고속도로이용차량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영동고속도로등 주요 고속도로에
구급및 구난장비를 고정배치,사고및 고장차량을 신속히 조치키로 했다.

18일 도로공사에 따르면 여름철 휴가기간중 고속도로이용 자가차량이
현재보다11만여대가 추가로 늘어 경부선 영동선 중부선등 주요 노선이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도로공사는 사고등 긴급상황에 대비,이용객의 안전과 교통소통을
위해 취약지점에 구급차 30대와 견인차 98대를 고정배치하고 경찰청과 군이
보유한 구난장비와 헬리콥터 16대를 투입,구급 구난에 만전을 기울이기로
했다.

특히 고장차량의 신속한 수리를 위해 휴게소에 운영중인 정비코너의
인원을 증원하고 이동서비스 순회차량도 도로공사 순회서비스차량
70대이외에 70여대를 추가하여 무료정비점검은 물론 휴즈 전구류등은
무상으로 교체해줄 계획이다.

또 이달 16일 8월16일까지 한달간을 "피서철 특별소통대책기간"으로 정해
전직원이 24시간 비상근무에 들어가고 이달 21일 9월16일까지 콘크리트
재포장공사구간 20개소등 교통소통에 지장을 주는 고속도로 본선상의
작업을 전면중지키로 했다.

그러나 경부고속도로 수원 청원간 확장공사구간은 공사의 시급성을 감안,
긴급구난장비를 24시간 배치하고 공사를 계속 진행하게 된다.

이와함께 다음달 1일부터 경부고속도로 서울톨게이트 2층에 교통정보
종합상황실(253)0404을 마련하고 안내전화 10대를
설치,방송.전광안내판등을 통해 교통상황을 이용객들에게 신속정확하게
전달키로 했다.

자동안내 전화번호는 (02)(237)0671-4,일반안내 전화번호는 (585)0675
-6,(238)6604,(231)6604,(0342)(48)0404이다.

도로공사는 이번 피서절정기를 8월1 9일까지로 보고 이기간중 고속도로
이용에는 혼잡시간대를 피해서 운행계획을 세울 것과 출발전
고속도로상황을 미리 확인한뒤 출발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