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23일)을 며칠 앞두고 각시장에는 삼계탕 재료를 구하려는 주부들로
크게 붐비고있다.

연계에 인삼 대추 밤 찹쌀을 넣고 끓이는 삼계탕은 몸의 열기를 높여줘
예로부터 삼복중에 떨어진 체력보강식으로 애용돼왔다.

이때문에 서울 경동시장에서는 생닭이 활발하게 팔리고 있는데 이중 많이
찾는 영계는 5백g내외것이 1천2백원선에 거래되고있다.

지난주보다 공급물량이 늘어나 2백원정도 내린편이라고 한다.

1kg 내외 중닭은 2천3백원,1.5kg 이상은 3천5백원한다.

삼계탕용 생닭은 너무 크면 맛이 제대로 나지않고 살이 질겨 적합하지
않다. 삼계탕재료로 반드시 쓰이는 수삼은 새끼손가락 굵기정도의 4년근이
3백g 1근에 6천원,6년근은 8천원하고있다.

보통 삼계탕용으로는 4년근의 가는 수삼을 사용한다.

또 대추와 밤등은 삼계탕용으로 수요가 크게 늘면서 가격이 오름세.
대추는 한되에 상품이 5천 5천5백원,밤은 2천5백 3천원으로 지난달보다 5백
1천5백원가량 뛰었다.

은행은 깐것이 한홉에 5천원. 찹쌀은 한되에 2천3백 2천5백원선의 가격을
형성하고있다.

삼계탕은 영계의 뱃속에 찹쌀 마늘 대추 밤을 채워넣고 다리를 오무려
수삼과 함께 1시간반 정도 뭉근히 끓이면 된다.

간식용옥수수 6개천원
.여름철에 입맛없는 자녀들 간식으로 좋은 옥수수 고구마가 많이
나오고있다.

옥수수는 잘 익은 상품이 6개에 1천원으로 값이 많이 내렸고 삶아먹기
좋게 길고 가느다란 햇고구마는 1kg 에 2천원한다.

감자는 알이 굵은 상품이 3kg 에 2천5백원선.

<고지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