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시행되고있는 근로자주식저축의 수신고는 꾸준히 늘고있으나
고객예탁금의 격감으로 전체 증시주변자금사정의 호전은 당초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근로자주식저축 수신고는 지난15일현재
8백54억원에 달하고있으며 근로자장기증권저축과 세금우대소액채권저축도
이달들어 지난14일현재 각각 5백24억원,5백5억원씩 늘어 기존의
증권저축상품으로부터 근로자주식저축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자금이체현상은
거의 없는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고객예탁금규모는 이달들어 지난15일까지 9백74억원이나
줄어들었으며 BMF(통화채권펀드)매각잔고도 같은기간에 22억원 감소해
이기간중 환매채증가분 1백70억원을 감안하더라도 전체증시주변자금사정은
근로자주식저축 시행이후에도 이렇다할 개선기미를 보이지 않고있는 것으로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