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은 북한산 생사 면사 마사 견직물 모직물 면직물등을 연간
8억달러어치이상 반입할수 있을것으로 전망됐다.

섬유산업연합회는 17일 남북한섬유산업협력을 위한 산업실태 비교분석을
통해 남한은 북한으로부터 연간 생사 1천2백만달러,면사 3억달러,마사
4천만달러,견직물및 모직물 면직물을 각각 1억달러씩,편직제의류
6천만달러규모이상의 반입이 가능할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남한의
전체섬유류수입가운데 20%이상을 차지하는 규모이다.

남북한간 섬유산업협력을 촉진하기위해서는 우선 정보교환및 상호방문을
통한 협력분위기조성이후 상품교류 합작투자 전용공단및
자유무역지대(경제특구)조성으로 진전되는 단계별전략추진이
바람직한것으로 지적됐다.

상품교류단계에서는 구상무역섬유협의회를 구성,우선 북한의 천연섬유
면사 생지직물등 일반소재와 임가공제품을 반입하고 남한은 신합섬원사
가공직물 패션제품등을 반출하는 상호보완적 교역에 주안점을 두는 방안이
제시됐다.

합작투자는 봉제분야합작에서 점차 부가가치중심의 염색가공 제직 및 편직
방적 화섬등의 분야로 확산시키는것이 유망하다고 분석했다. 이같은
합작단계정착이후 섬유전용공단을 건설,원사에서 제품까지의
일관생산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섬유산업의 경쟁력을 대폭 끌어올릴수 있다는
것이다.

이 조사에서 북한의 섬유생산설비능력은 화섬의 경우 남한의
10분의1수준인 연간 15만t,직물은 절반수준인 15억m,방적설비는
4분의1수준인 1백30만추에 그치는등 전체적으로 생산능력과 기술수준이
크게 떨어지고 생산제품도 이미 선진국에서 사양화된 인견사계열과
비날론(폴리비닐알콜계열),혼방제품이 주종을 이루는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봉제부문의 경우 우수한 노동력을 바탕으로 최신설비및
고급원부자재도입이 활기를 띠고있어 뛰어난 품질수준의 제품생산이
가능한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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