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김달현북한부총리의 서울방문을 계기로 남북합작투자사업등을 추진
키위한 기업조사단의 방북을 허용할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대우그룹은 정부
승인이 나는대로 내달중 섬유 신발 아연광개발등 3개분야의 실무조사진 20
여명을 1차로 북한에 파견키로 했다.
대우그룹은 지난 2월 남포공단조성등에 필요한 실무조사반을 구성, 정부에
방북승인신청을 했으나 핵사찰문제등 정치적 현안때문에 승인이 유보돼왔다.
정부당국자는 17일 "대우그룹이 신청한 방북승인신청서는 현재도 유효하다"
면서 "대우그룹이 파견계획을 확정할 경우 별도의 신청절차가 필요없다"고
밝혔다.
한편 남북한간 경제협력이 새로운 전기를 맞고있는 것과 관련, 럭키금성
삼성 선경 현대등 북한과의 합작투자사업을 추진해온 대기업들도 방북계획
을 구체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