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사들이 지난 1일부터 취급하고 있는 노후생활연금투자신탁의 수탁액이
2천억원을 넘어섰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대한.국민 등 3개 투신사가 이달들어 처음
발매를시작한 노후생활연금투자신탁의 수탁액은 지난 15일 현재 한국
9백77억원 대한 9백63억원 국민 4백93억원등 총 2천4백33억원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투신사에 대한 "5.27" 경영지원조치의 일환으로 이들 투신사에
대해 2조9천억원의 한은 특융지원과 함께 오는 97년6월까지 5년간
한시적으로 은행권의 노후생활연금신탁처럼 1인당 1천5백만원범위내에서
소득세 경감혜택이 주어지는 노후생활연금투자신탁상품을 허용했다.

한편 투신사들은 공사채편입비율이 95%수준인 이 상품을 당초 사별로
1천억원내외의 한도를 설정,판매하고 있는데 최근 주식시장의 침체 및
정부의 금리인하방침,세제혜택 등에 힘입어 부동자금이 대거 몰리고 있다.

투신사들은 최근 채권의 실세금리가 계속 떨어지고 있어 자금이 이
상품으로 계속 유입될 경우 다음주중 현재 연 17.5%수준인 수익률을 다소
인하할 것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