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광소재(대표 김종 )가 충북단양공장내에 국내최대규모의 생석회소성로를
건설,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생석회제품 전문업체인 이회사는 지난90년부터 총사업비 1백억원을
투자,최근 하루 3백t규모의 고품질생석회(CaO93%이상)를 생산할수 있는
환상형소성로를 완공했다고 16일 밝혔다.

백광소재는 이번 소성로준공으로 연간 생석회제품생산능력을 30만t으로
끌어 올리면서 국내최대업체로 부상했다.

자체기술진으로 설계 제작된 환상형소성로는 해외플랜트설치에 비해
1백억원의 투자비가 절감됐으며 벙커C유등 유체연료를 사용할수 있어
연료비절감으로 생산원가를 낮출수 있다.

기존 소성로의 경우 무연탄을 사용해오고 있다.

백광소재는 이번 환상형소성로와 함께 일본형
ALC(경량기포콘크리트)용입식로 회전로 한국형입식로인 개량형반자동토중로
재래식토중로등 6종류의 다양한 소성로를 갖추게 돼 철강 화학 건축 비료용
생석회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이회사는 지난2월 일본의 가와이세카이공업사와 ALC용 특수생석회
제조기술도입계약을 체결,올하반기부터 월 1만t규모의 ALC용 생석회를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백광소재는 이번 환상형소성로의 국산화성공으로 태국등
동남아지역에 대한 플랜트수출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