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경찰서는 15일 이태우씨(40.서울 은평구 신사동와 이씨의
애인 김경옥씨(35.서울 강서구 화곡5동)등 2명에 대해 폭력행위혐의
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3월 중순께 자신이 초무부장으로 일했던
서울 강서구 소재 레코드제작회사인 (주)M디자인에서 250만원을 유용
한 사실이 드러나 쫓겨난뒤 지난달 20일 애인 김씨와 함께 사장 서모
씨(40)를 만나 미리 빼낸 비밀경리장부사본을 내보이며 "탈세사실을
국세청에 고발하겠다"고 협박,50만원을 받는등 지금까지 3차례에 걸쳐
1,60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