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계주기자]충남도교육청은 올해부터 오는 2001년까지 도내
초.중.고교가 과학실험실및 실험기구를 1백% 확보토록하고 과학고
외국어고등 초.중.고교 35개교를 신설키로 했다.

15일 충남도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21세기를 향한
충남교육발전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이 사업에 모두 4천7백55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 계획이 마무리되면 오는 2001년엔 이 지역의 과밀학급도 해소돼 학급당
학생수가 유치원은 현재의 40명에서 31명으로,국민학교 49명에서
40명,중학교 50명에서 40명,일반고교와 실업계고교는 각각 49,50명에서
37명씩으로 줄어들게 된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과학기술교육의 진흥을 위해 94년에 과학고를
설립하고 과학실험실및 실험기구를 1백% 확보하며 컴퓨터보급을 통해
12학급당 1개교실이상씩의 컴퓨터교실을 운영키로 했다.

또 인문계고교 63개교에 1백30학급의 직업훈련반을 운영하는 한편 95년
개교예정으로 직업학교를 신설할 계획이다.

보건 체육교육의 강화를 위해 전학교에 양호교사를 배치하고 국교급식확대
특수체육시설증설 특수교육과정 재편성등을 추진,유아.특수교육의 내실화를
도모키로 했다.

교육환경개선을 위해서는 2천40억원을 들여 35개 초.중.고교를 신설하고
특별교실확충 4백18실 노후교실개축 7백79실 화장실개량 4백48실
이중창설치 2천4백63실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학생의 도시전출 억제를 위해 지역육성고교(30개교)를 운영하고
우수교사확보를 위해서 숙직전담제확대 교직원합숙소건립
교원휴양시설확충등을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