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었다가 살아날 수 있는 것이 몇가지 있다고 한다. 이중 두가지만
열거하면 하나는 바둑이고 다른 하나는 주식이다. 이들은 흥망성쇠와
희로애락이 끊임없이 교차되기 때문에 인생의 축소판이라고도 한다. 이런
점에서 도를 닦고 수양을 쌓는 마음가짐,즉 과욕을 버리고 마음을 비우는
노력이 가장 중요한 열쇄인것 같다.

요즈음같이 지루한 주식시장의 판세는 절망감을 짙게 드리우고 있다.
돌을 던쳐 패국을 자인하고 싶은 국면이다. 그러나 역전의 실마리는
어딘가에 있을 것이다. 다만 그것을 찾기가 어려울 뿐이다. 이런 때는
모두가 묵묵히 때를 기다리는 인내가 필요하다. 미세한 단면을 볼게
아니고 전체적인 국면을 점검해 보아야 하며 묘수가 아닌 대세점을
놓아야할 국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