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종합기술원이 광자기디스크드라이브 이미지스캐너등 정밀선형이동이
필요한 장치의 신뢰도를 높이고 소형화 고속화 할수있는 핵심부품 VCM을
개발했다.

14일 삼성은 이장치들의 기록매체인 헤드에 실려있는 정보를 읽기위해
선형운동을 하는 모터인 VCM(코일구동형선형모터)을 자체기술로
개발,국산화했다고 발표했다.

VCM은 지금까지 일본의 신에츠화학공업등 몇개업체가 독점 공급해온
부품으로 이번 개발로 큰 수입대체효과를 얻을 수있게 됐다고 삼성측은
밝혔다.

삼성종합기술원측은 선형이동거리,코일을 움직이는 힘을말하는
추력상수,코일을 움직이는 힘의 변동률을 나타내는 추력리플,크기,코일의
저항등을 수요자가 원하는대로 VCM을 설계할 수있는 기술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국내에서 공급이 어려운 VCM과 관련부품이 가격
경쟁력을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

VCM은 광자기디스크드라이브의 경우 대부분 2개가 소요돼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또 이미지스캐너등과 같은 사무자동화기기 가전기기
정밀가공및 측정장치 유압제어장치 서보밸브등 저출력 직선운동이 필요하나
시장이 성숙되지 않은 품목등에 들어가 수요창출의 가능성이 높다고
삼성측은 주장했다.

삼성종합기술원은 VCM개발과 관련,15건의 특허를 국내외에 출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