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DS(후천성면역결핍증)치료제 인공지능컴퓨터 대형액정표시장치등 2백23개
기술및 제품이 오는 96년까지 국내에서도 개발가능한 것으로 전망됐다.

14일 생산기술연구원은 최근 산학연의 전문가및 연구원등 2백50명에게
<>재료.기반 <>기계.자동화 <>전기.전자 <>화학.섬유등 4개부문에 걸쳐
96년까지 국내에 선보일 기술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전기 전자가 96개로 가장 많고 화학 섬유 49,기계 자동화
48,재료 기반 30개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기 전자부문의 경우 TDMA(시분할 다원접속)이동단말기 무선팩시밀리
멀티미디어용 영상시스템등 통신기기및 온도 습도 압력복합센서
계측형마이크로센서등이 개발가능한 것으로 예측됐다.

화학 섬유분야에서는 극한내성섬유 기능성섬유 환경산업용소재등이,기계
자동화분야에선 컴퓨터이용 조선설계및 생산시스템
자동차매연집진장치등이,재료 기반분야에서는 저온플라즈마가공
마그네틱베어링등이 꼽혔다.

96년까지 개발이 가능한 2백23개 기술중 74개가 현재 선진국에서
개발초기단계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분야별로 보면 전기 전자 34개 <>화학 섬유 24개 <>기계 자동화 10개
<>재료 기반 6개이다.

생기연의 서상혁기술조사실장은 선진국과의 개발시차가 크지않은 것으로
나타난 74개 기술에 우선순위를 두어 개발할 경우 이기술의 경쟁력이
선진국에 뒤지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총2백23개 기술중 선진국에서 이미 개발,시장초기단계에 와있는 것은
1백29개,성숙단계에 이른 것은 30개로 집계됐다.

<오광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