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사 사기사건으로 구속된 김영호 전 합참군사자료과장이 경기도 안
양시 석수동의 군부대 주둔지 2만평과 인근 민간소유지 8천평등 총2만
8천평을 정영진씨 일당에게 사기매각해 49억여원을 챙긴 사실이 추가로
밝혀졌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월28일 국방부내 자신의 사무실에서 문제의
안양땅을 정영진씨와 성무건설회장 정건중씨의 부인 원유순씨등 2명에게
170억원에 매도키로 계약하고 국방부장관 고무인을 찍은 뒤 49억5천만원을
받아 챙겼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