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의 향상과 더불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도시민의
식생활패턴이 건강식 서구간편식으로 급속히 변화돼가고 있다.

13일 조사기관인 리서치앤 리서치가 지난4월20일부터 한달간 서울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20~ 59세의 가정주부 4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식생활양식과 식품구매행동에 따르면 전통식선호형이 47%인데 비해
건강식선호형은 27%,서구간편식선호형은 26%로 나타났다.

전통식 선호형은 주로 50대와 중졸이하의 계층에 많으며 한식과 찌개를
즐기고 건강식선호형은 비만이나 미용을 고려,과일이나 무공해 식품을
즐긴다.

또 서구형간편식은 20대 대졸이상 주부들이 선호하는 경향으로 아침에 빵
우유를 먹을때가 많고 패스트푸드점을 잘 찾으며 인스턴트식품을 좋아하는
편인것으로 조사됐다.

각 식생활선호형을 구매형태로 보면 전통식 선호형은
"알뜰절약형",서구간편식선호형은 "유행추구형",건강식선호형은
"정보추구형"으로 그특징을 나타내고있다.

구체적으로 전통식선호형은 값싼것을 구입키 위해 여기저기
다니며(61%)식품가격을 비교(56%)하는데 반해 서구간편식 선호형은 비싸도
마음에들고 (45%),유명브랜드라면 구입(34%)한다.

또 새상품이 나오면 먼저 구입(13%)하는 경향이 강하고 생활의 윤택을
위해서는 낭비도 필요하다(41%)는 생각을 갖고 있다.

건강식선호형은 구매전에 계획을 세운뒤(70%)주로 대형슈퍼(54%)에서
제조날짜를 확인한후 구입(93%)하며 구입상품정보를 친지 이웃등에
알려주는 경우(60%)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