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만재무부장관은 13일 "올 하반기에는 규제금리와 시장금리간의 격차가
더욱 줄어들수 있도록 금리의 하향안정화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이날 오전 열린 재무부 직원조회에서 "시중금리가 작년9월이후
하락추세를 지속,회사채유통수익률이 작년9월 19.5%에서 금년6월 17.1%로
떨어지는등 하향추세에 있으나 아직 국제금리와 큰 차이가 있어 기업들에
금융비용부담을 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와관련,재무부관계자는 "현재 은행대출금리는 규제금리(명목금리)가 10
12.5%선이나 회사채유통수익률 중개어음수익률등 실세금리(시장금리)는
16.5 17.5%선으로 규제금리와 시장금리간에 4 5%포인트가량의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또 "규제금리와 시장금리간 차이를 2 3%포인트선으로 줄이는
것이 올하반기 정책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장관의 발언은 따라서 연내 시장금리를 2 3%포인트가량 낮추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장관은 이와함께 금리하향안정화방안의 하나로 "채권시장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적극 추친,회사채수익률을 낮추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