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패션(대표 김영도)이 CIS(독립국가연합)에 4백만달러어치의
고급가죽의류를 수출한다.

13일 이회사는 모스크바에 있는 트락셀사와 3만벌규모(4백만달러상당)의
가죽의류 수출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출하는 가죽의류는 가죽에 모피를 덧댄 컴비네이션의류로 벌당
수출단가가 1백 2백60달러에 이르는 고부가가치제품이다.

수출대금은 트락셀사의 독일 현지법인으로부터 신용장을 받기로 했다.

수출물량은 오는 8월말까지 선적할 예정이며 추가로 5백만달러상당의
상담도 벌이고 있다.

국내 피혁 모피의류업계가 올들어 수출부진을 겪고 있는데도
불구,진도패션은 상반기중 2천7백만달러를 수출,전년동기대비 35%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에 수출계약을 맺은 트락셀사는 독일과 CIS 미국에 각각 현지법인을
갖고있는 다국적기업으로 주로 무역업을 하고있는 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