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이 경영합리화를 위해 마침내 회사를 분리하는 비상조치를 단
행했다.
지난해이후 국내시장 점유율 하락과 수익격감으로 타격을 받아온 이
회사는 최근 경영의 효율성과 기동성을 높히기 위해 1차로 사내한글지
원부문을 따로 떼내 법인으로 독립시키고 교육 서비스등 자생력이 있
다고 판단되는 기존조직을 단계적으로 나눠나갈 방침이다.
내달중 세워질 한글지원전문회사는 IBM의 각종 시스템에 한글지원기
능을 삽입하고 매뉴얼번역 및 프로그램 코팅용역을 주사업으로 삼아
연간 30억원의 매출을 올릴 방침이다.
한국IBM은 신설법인의 자본금 3억원중 33%를 출자하며 대표이사로 내
정된 한국IBM의 함모씨가 33%,기타 임원 및 사원이 나머지 지분을 갖
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