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대기업의 총액임금기준 임금교섭 타결률이 일반사업장에 비해 대체적
으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노동부가 집계한 중점관리업체 임금교섭타결현황에 따르면 이날현재
7백80개 관리업체가운데 78.8%인 6백15곳이 임금교섭을 끝냈다.
그러나 이 가운데 30대 대기업의 경우 총액임금적용대상인 2백20개 중점
관리업체는 이날 현재 67.3%에 해당하는 1백48곳이 임금교섭을 끝낸 것으로
조사돼 전체진도보다 11.5%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대기업가운데 기아는 6곳의 중점관리업체중 이날까지 단한곳도
임금교섭을 끝내지못해 가장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대는 27곳중 10곳, 대우는 11곳중 5곳, 두산은 12곳중 5곳이 교섭을
끝내 타결률이 5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