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11시30분쯤 서울서대문구창천동 R모텔306호에서 투숙객 강미숙씨
(22.여.회사원)가 옷이 벗겨진채 목이 졸려 숨져있는 것을 옆방에 투숙했던
강씨의 친구 박모씨(24.여)가 발견했다.

박씨는 "강씨가 투숙한 옆방을 열고 들어가보니 강씨가 목에 멍이든채 알몸
으로 침대위에 숨져있었다"고 말했다.

강씨는 전날 친구 박씨와 함께 서울강서구화곡동의 한 병원에 입원중인 박
씨의 애인 임모씨(34.건축업)의 어머니를 문병하고 새벽4시쯤 이 모텔에
투숙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