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중공업의 상용차기술도입신고서제출시기가 당초 예정보다 늦어질
전망.

한라는 지난10일 신고서를 상공부에 제출키로 계획했으나 정보사터
사기사건과 관련,한라가 사채를 이용했다는 구설수에 휘말려 제출시기를
연기키로 급선회.

한라는 이탈리아 이베코사와 기술협력문제를 매듭짓고 신고서제출
"D데이"로 삼성의 신고서가 수리된지 1주일후인 10일로 잡았다는 후문.

그러나 뜻하지않게 정보사터 사기단이 사취한 자금일부가 한라그룹등
기업쪽으로 운용됐다는 내용이 지난10일 일부신문에 보도되자 한라는
"모양새"가 안좋다고 판단,신고서제출을 연기하기로 결정.

이에따라 상용차문제는 제쳐두고 9일 밤늦은 시간부터 10일 하루종일
관계기관에 사채를 끌어다쓴 일이 없다는 해명자료를 배포하며 동분서주.

한라는 구설수에 오른 것에 대해 타점권처리과정에서 금융관행을 따랐을
뿐이기때문에 별문제가 없을것으로 보고 이문제가 차차 수그러들면
이달중으로 신고서를 제출할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