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생산되는 금이 밀수금에 밀려 국내판로를 잃고 출혈수출되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상적으로 생산되거나 수입되는 금의 경우
부가가치세 10%와 관세 4%가 부과돼 일본 홍콩 마카오등으로부터 세금
차익을 노리는 금밀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금유통량은 80톤(1조원상당)정도로 추정되는데 이중 정상
적인 수입이나 생산에 의한 금은 10톤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밀수금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