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회사채발행 수요가 감퇴하는 조짐을 보이고있다.

11일 증권업협회에따르면 오는8월발행 계획분으로 기채조정협의회에
들어온 회사채신청물량은 1조6천7백12억원어치로 2조원을 넘어었던 7월
신청분에 비해 대폭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회사채신청물량이 줄어든 것은 회사채수익률이 더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기대심리가 팽배해 발행시기를 될수록 늦추어 잡는 기업들이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증권당국이 지난달 회사채발행 가수요를 줄이기위해 증권회사의
채권인수과당경쟁을 막는 제재조치를 마련한 것도 회사채신청물량을 줄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