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주 군산 이리 등 전라북도내 3개시-2개군의 상수원인 금강
유역에 대규모 쓰레기매립장을 건립키로 해 전북도민들로부터 반발을
샀던 대전시가 올해 이를 다시 강행키로 해 전북도민의 보건위생에 적
신호를 울려주고 있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시는 금강유역인 유성구 금고동에 20만평
의 쓰레기 매립장을 건립키로 확정하고 올 하반기 실시설계를 거쳐 내
년초에 본격 착공키로 확정했다.
이처럼 대전시가 예정대로 공사를 강행할 경우 쓰레기매립이 본격화
되는 94년부터는 금강물이 크게 오염돼 이 물을 생활용수로 쓰고 있는
전주 군산 이리 익산 옥구등 전북도민의 보건 위생을 위협할 것으로 지
적돼 문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