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사부지 사기사건이후 기관투자가의 주식매수가 급격히 줄어들고있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투신 은행 보험 단자 상호신용금고등
5개금융기관의 주식매수규모 (체결기준)는 이달들어 지난8일까지 하루평균
95억4천만원에 그쳐 지난달 하루평균 주식매수규모 1백73억2천만원에 비해
44.9%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보사부지 사기사건이 표면화됐던 지난4일 이후에는 이들 기관의
주식매수기피가 더욱 두드러져 하루평균 매수규모가 지난달보다 무려
62.4%나 급감한 65억1천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정보사부지
사기사건이후 기관투자가들의 장세개입이 거의 중단된 상태인 것으로
분석됐다.

기관별로는 투신사의 주식매수규모가 이달들어 하루평균 72억원을
기록,1백억8천만원이었던 지난달보다 28.6%가 줄어든데비해 단자사의
경우에는 하루평균 3천7백만원으로 전월보다 95.8%나 줄어들었으며
?상호신용금고 2천3백만원( 84.7%)?보험사 12억4천만원( 65.6%)?은행
10억4천만원( 60.0%)등으로 집계돼 투신사를 제외한 단자사등의
4개금융기관들이 정보사부지사기사건이후 상대적으로 주식매수에 더욱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은 사기사건이 알려진이후 주가의 하락세가 더욱
심화되고있는데다 시중자금의 흐름이 불투명해져 각급금융기관들이
여유자금을 보수적으로 운용하고 있기때문인것으로 풀이되고있다.

기관투자가의 주식매수기피로 이달들어 지난8일현재까지 기관의
전체매수규모가 6백68억원에 그치고 있는반면 전체 매도규모는 7백92억원에
달해 매도우세상황이 점차 뚜렷해지고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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