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대형주의 주가가 급락한 반면 중소형주의 주가는 상승하는등
주가가 중소형주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중소형주의 신용거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현재 중형주(자본금 50억원 1백50억원)와
소형주(자본금 50억원미만)의 신용매입주식수는 연초보다
62.9%(1천69만주)와 55.4%(2백72만주)가 증가했으나 대형주는
3.9%(5백45만주)가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에따라 전체 신용매입주식수에서 대형주가 차지하는 비중도 연초의
86.3%에서 80.2%로 낮아진 반면 중소형주의 비중은 19.8%로 6.3%포인트가
높아졌다.

이같이 중소형주의 신용거래가 늘어난것은 올들어 대형주의 주가는
18.11%가 하락한 반면 중형주와 소형주의 주가는 각각 15.6%와 24.74%가
상승하는등 주가가 중소형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금융주의 경우 올들어 주가가 단자업종을 제외하고 20%이상 하락하자
신용거래규모가 21%이상 감소하는등 인기가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업계의 관계자들은 올들어 증시주변자금이 감소하면서 대형주의
주가탄력성이 감소하자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투기성 신용거래가 집중되고
있다면서 이에따라 대형주의 주가가 급락,증시침체도 가속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8일현재 신용거래주식수는 1천7백92만주로 지난해말보다 11.7%가
증가했으나 신용거래대금은 1조4천2백67억원으로 5.8%가 감소해 최근
중소형저가주로 신용거래가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