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사땅사기사건과 관련,신용금고의 동일인 여신한도초과가 문제화되면서
대부분의 신용금고들이 한도초과여신을 회수하고 있는데다 자금추적을
우려한 전주들이 자취를 감춰 사채시장이 위축됨에 따라 중소기업들의
자금조달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반면 대기업들은 중개어음시장을 통해
자금비축에 나서고 있어 자금상황의 양극화현상이 더욱 심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10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이 이번사건에서 동일인 여신한도(5억원)를
6 20배까지 초과한 동부등 4개신용금고에 대해 사장경질등 중징계를 내릴
것이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신용금고들은 한도초과 여신을 긴급회수하고
있다.

신용금고들은 또 만약의 예금인출사태에 대비,신규여신을 중단하고
만기되는 여신을 회수하는등 자금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명동과 영동일대의 사채시장에서도 전주들이 이탈하면서 올들어
간헐적으로 이뤄지던 중소기업에대한 어음할인마저 중단되고 할인금리는
연30%를 웃돌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기업들은 이번사건으로 자금시장이 다소 경색될 것을
우려,중개어음등을 통해 자금을 확보해두고 있어 자금양극화현상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또 사채성자금들이 제도금융권으로 유입됨에 따라 시중실세금리는
하향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개어음잔액은 지난8일 현재 4조2천5백37억원으로 이달들어서만
2천3백63억원이나 늘어났다.

반면 중개어음금리는 연17.5%로 재무부지도금리보다 0.4%포인트이상
떨어졌다.

회사채유통수익률은 연16.65%로 연중최저치까지 떨어졌으며
양도성예금증서(CD)유통수익률도 연16.85%로 낮아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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