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제주도 남쪽해상에 머물고있던 장마전선이 빠른 속도로 북상,
10일 오전8시현재 서울 25.3mm, 울산 23.6mm의 강우량을 보여 올여름
본격 장마가 시작됐다.
그러나 이번 비는 남부지방쪽에 뻗쳐있는 강우대가 약해 가뭄에 목타는
남부지방의 해갈에는 크게 도움을 주지 못하겠으며 중부지방에는 다소
많은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10일 "장마전선이 현재 중부지방까지 올라와 전국이 장마권에
들었다"며 "그러나 모처럼 북상한 장마전선의 세력이 그다지 활발하지
못해 남부지방의 완전한 해갈은 어렵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또 "이번 비는 중부지방은 12일까지, 남부지방은 13일오전까지
내리다 다시 소강상태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