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규모와 현재의 유제품소비수준을 감안해볼때 한국시장은 무한한
성장잠재력을 갖고있는게 사실입니다"
매일유업과의 업무협의차 7일내한한 드라이덴 스프링
뉴질랜드낙농공사(NZDB)회장(52)은 국내유제품시장이 갖고있는 매력을
이렇게 높이 평가한다.

국내유제품시장에서도 스프링회장이 특히 관심을 쏟고있는 상품은 치즈.

"한국의 치즈소비량은 연간1인당 0.1 에 불과해 뉴질랜드의 9 ,일본의 1.2
에 크게 뒤지고 있습니다"
다시말해서 치즈소비량이 적은만큼 잠재력이 있는 시장이라고 그는
낙관한다.

NZDB는 뉴질랜드전체낙농가를 대표하는 세계최대의 낙농제품전문수출업체.
뉴질랜드전체수출(91년 90억달러)의 약8분의1을 떠맡고 있으며 전세계
1백개이상의 국가에 모두 1백4개의 합작회사와 자회사가 있다.

우리나라와는 매일유업과의 합작회사인 한국 뉴질랜드치즈(주)를 설립
공동운영하고있다.

"뉴질랜드의 선진낙농기술과 제조노하우는 한국유가공산업의 발전과
유제품소비증대에 훌륭한 밑거름이 될수 있을것으로 확신합니다"
짧은 일정중에서도 한국뉴질랜드치즈의 광주공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한 그는 자신의 이번방문이 합작파트너뿐만 아니라 양국업계의
유대강화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인다.

<양승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