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상반기중 조달청이 집행한 정부시설공사에서 수의계약비중은 17.6%로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조달청은 올해부터 수의계약기준이 강화돼 올상반기중 수의계약비중은
총계약건수 1천2백58건의 17.6%(2백21건)에 그쳐 전년동기의 22.1%보다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정부공사의 수의계약비중이 줄어들면서 입찰경쟁이 치열해져
직접공사비수준(예정가격의 85%미만)에서 낙찰된 공사가 총입찰건수의
53.3%를 차지,작년 같은기간의 31.7%보다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관련,조달청관계자는 주로 전기및 통신공사에서 높은 경쟁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신규공사가 줄어들면서 대형건설업체들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