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사부지 사기사건과 관련한 수표추적조사가 빠르면 9일 마무리
될것으로 알려졌다.

8일 은행감독원과 보험감독원에 따르면 그동안 국민은행에서 인출된
수표와 제일생명이 발행한 어음소재를 추적한 결과 상당수의 가명계좌를
찾아낸데 이어 관련자들이 검거되거나 자수해와 자금추적조사가 급진전되고
있는것으로 전해졌다.

은행감독원 관계자는 그동안 조사결과 사기단의 일원으로 알려진 사람들의
실명계좌에는 돈이 별로 없으나 가족명의와 가명계좌에 수십억원씩이
임금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들이 자금추적을 피하기위해 여러금융기관을 옮겨다녔으며
일부는 현금으로 바꾸는등 "자금세탁"을 한 흔적이 있으나 워낙 규모가
큰데다 거액이 수표상태로 옮겨다녀 늦어도 이번주말에는 추적작업이
끝날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어느 계좌에 얼마가 입금돼있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이자금중 현금으로 인출된 일부자금은 H투자신탁등에 1만원권 지폐로
수억원씩 예치됐다가 인출된것으로 밝혀졌다.

감독원은 또 국민은행등이 발급한 예금잔고증명에 대한 추적도 벌여
일부는 허위발급된 것임을 밝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