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휴재무부차관은 "정보사부지 사기사건과 관련,은행감독원의
특별검사결과 상호신용금고에서 제일생명이 발행한 어음을 편법으로
할인해주는등 위반사실이 드러날경우 해당 상호신용금고를 엄중문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차관은 8일 기자들과 만나 "4개상호신용금고에서 할인한
어음(2백억원)은 현재 해당금고에서 보관중이므로 이의 유통으로 인한
제3자의 피해는 없을것"이라고 말하고 "상호신용금고의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조속히 개선책을 마련,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제일생명의 어음을 할인한 상호신용금고는 동아 동부 신중앙 민국등
4개사로 알려지고있으며 이들 신용금고는 정영진씨등 사기단에 해준
어음할인과정에서 동일인 여신한도를 위반하는등 편법거래를 해준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이차관은 그러나 "정보사부지사기사건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미미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5 7월중 어음중개시장의 할인실적에 큰 변동이 없고 제일생명의
계약고도 다소의 기복은 있으나 뚜렷한 증감은 확인할수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