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시 교문2택지개발지구 민영아파트 2천7백32가구의 분양이
추진되고있다.

이를위해 대림산업 럭키개발 한성등은 구리시에 사업승인신청을
내놓고있다.

그러나 주택물량할당제로 경기도의 시.군간 물량조정이 배려되지 않으면
연내분양이 어려워질 소지도 없지않다.

구리시의 올해 주택건설할당물량이 2천1백50가구인데 비해 이미
2천1백81가구를 사업승인,물량이 초과됐기 때문이다.

현재 교문2지구의 사업승인 대기물량은 대림과 럭키의 공동개발분
7백12가구를 비롯 대림 9백56가구,럭키 8백24가구,한성 2백40가구등
총2천7백32가구에 이른다.

평형별 공급계획은 대림 럭키의 공동개발분이 25평형 2백80가구,32평형
2백16가구,45평형 2백16가구등으로 각각 절반씩 분양할 예정이다.

대림은 이와 별도로 22평형 5백40가구,26평형 2백72가구,32평형
1백44가구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 럭키는 21평형 2백72가구,23평형 2백12가구,28평형 2백72가구,33평형
68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며 한성도 25평형 2백40가구를 지을 계획이다.

아파트규모별로는 국민주택규모이하가 2천5백16가구인 반면 초과는
2백16가구에 불과하다.

이들 아파트에 대한 사업승인신청접수순서는 대립과 럭키의 공동개발분을
선두로 한성 럭키 대림등의 순이다.

교문2지구는 당초 민영아파트 건설계획속에 2천8백89가구의 임대아파트를
포함,모두 7천3백70가구를 건설키로 했었다. 그러나 대림 럭키 한성의
2천20가구가 국민주택규모이하의 분양으로 전환되면서 총공급가구수는
6천4백65가구로 축소조정됐다.

결국 이지구에는 도공영개발지역에서 공급된 임대 2백가구,25평형
4백8가구등 6백8가구가 유일한 공공부문인 셈이다.

교문2지구는 시거주민과 기타 수도권주민 모두에게 청약예금제가
적용된다.

국민주택규모이하의 경우 물량의 50%가 구리시 5년이상거주 35세이상의
무주택세대주에게 우선 공급된다.

채권입찰제와 20배수범위제한은 적용되지 않고있다.

한편 지난1월의 분양당시 경쟁률 6대1이 증명하듯 채권부담이 없는 관계로
아파트분양가격과 주변아파트시세는 20 30%정도 차이가 나고있다.

이에따라 이미 분양된 아파트는 지역1순위에서 모두 마감되는등 인기를
끌고있다.

교문2지구는 기반시설이 이미 92%의 진척률을 보이고있어 내년 8
10월예정인 초기입주민의 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개발되고 있다.

지구총면적은 14만9천8백평으로 이가운데 단독주택지
9천평(1백63필지.매각완료)을 비롯 공동주택지 8만3천평,근린생활시설용지
1천6백평,준주거용지 6천4백평등이며 오는 95년까지 3만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또 단지내도로가 3만2천평,공원녹지가 4개소에 6천평가량 조성되고
국.중학교가 각1곳,동사무소 파출소 소방서등의 공공시설이 건립된다.

이밖에 승용차 3백대의 동시주차가 가능한 1천9백평규모의 대규모
주차장도 건설되고 있다.

교문2지구는 서울워커힐에서 10분,청량리에서 20분거리라는 유리한
입지조건을 갖추고있다.

<김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