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내달부터 각종 잡음막게올해 그린피 현수준서 동결방침 빠르면 오는
8월부터 각 골프장에서 캐디팁을 그린피와 함께 일괄 징수하게된다.

체육청소년부는 7일 플레이가 끝난뒤 캐디팁을주는 현재의 관행은 골퍼에
따라 금액차이가 크고 또 불협화음의 주요인이 되고 있다고 판단,앞으로는
그린피를 계산할때 캐디팁도 일괄적으로 내도록 방침을 정했다. 체청부는
또 캐디가 그늘집에서 먹는 식음료요금도 앞으로는 캐디자신이 지불토록 할
예정이다.

그린피와 함께내는 캐디팁및 캐디피 금액을 얼마로 할것인가는 체청부와
한국골프장사업협회등이 협의,추후 결정케된다.

그러나 이같은 캐디팁일괄징수는 골퍼가 라운드후 따로 추가팁을 지불할
우려가 있어 이에대한 제도적장치가 필요할것으로 보인다. 또
그늘집요금의 캐디부담도 골퍼가 원할경우는 내줘도 된다고 돼있어
실질적효과가 얼마나 있을지 의문.

한편 체청부는 금년에는 그린피를 인상치않고 현수준에서 동결키로 방침을
정했다.

.프로지망생이 스코어를 속이는등 부정행위를 하고도 버젓이
프로테스트에 다시 응시할수 있는것이 한국프로골프계의 한심한 실태이다.

지난 6월 프로테스트와는 별도로 창설된 제1회프로선발대회에서 무려
15명이 부정행위로 실격당한것은 주지의 사실.

그러나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7일시작된 92년도 제2차프로테스트 각
지부 예선에 이들의 참가신청을 모두 받아주어 거센 비난을 자초하고
있는것.

이같은 처사는 프로테스트에서의 부정행위자에 대해 5년동안
테스트응시자격을 박탈하는 것과 비교,형평을 잃은 처사일뿐만아니라
골프계의 상식에서 볼때도 도저히 있을수 없는 일로 보여지고 있다.

KPGA는 "오는 13일 열릴 이사회에서 이들에대한 징계문제를 논의할
에정이기 때문에 이번 테스트예선을 막을 명분이 없다"고 해명하고있다.

그러나 골프계에서는 "프로선발전에서의 부정행위가 워낙 많았기 때문에
15명에대한 테스트응시자격을 박탈할 경우 그들이 행사할지도 모를
"폭로"가 더 큰 파장을 가져올것으로 우려,적당히 넘어가려는 의도인것
같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김흥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