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는 전일의 폭락분위기가 진정됐지만 종합주가지수가 5일연속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는등 최근 이어지고있는 하강기류를 쉽게 벗어나지는
못하고있다.

7일 주식시장에서는 중소형저가주를 중심으로 최근의 주가하락에대한
반발매수세가 일어나면서 반등을 시도했으나 대형제조주와 금융주와같은
덩치 큰 종목들이 약세를 면치못함에따라 종합주가지수 하락에 제동을
걸지는 못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0.38포인트가 빠진 535.34로 마감돼 연5일째
연중최저치를 경신한 것을 포함해 6일 연속 하락하는 기록을 남겼다.

거래량은 1천1백24만주로 연중최저수준이었던 전일보다 단지 1백만주정도
증가하는데 그쳐 주식시장의 거래부진현상도 여전히 이어졌다.

증권사 일선영업지점장들은 최근 상장사부도파문등으로 급락한
중소형저가주가 더이상 참을수 없다는듯이 힘찬 반등을 시도했으나
대형주들이 이를 쫓아가지 못해 아쉬움을 남긴 하루였다고 평가했다.

이날 증시는 전일의 급락세가 이어져 종합주가지수가 531까지 내려가는
하락세로 출발한후 중소형저가주의 "반발"에 힘입어 지수를 전일대비
보합선까지 끌어올려 반등의 토대를 만들었다.

지수움직임에 큰영향을 끼치는 증권주에도 매수세가 일부 형성됐지만
매물벽에 부딪치면서 장중 여러차례 좌절됨에따라 종합주가지수가 다시
연중최저를 경신하는것을 막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증권전문가들은 고객예탁금이 연중최저수위로 내려가있는등 매수기반이
약해 "사자"주문이 값싼 주식쪽에 몰리는 것같다고 설명했다.

중소형저가주의 반발매를 반영해 이날 종합주가 지수 하락에도
불구,상한가 1백5개를 비롯해 상승한 종목수가 4백4개에 달해 하한가
75개를 포함한 2백98개의 하락종목수를 훨씬 웃돌았다.

업종별로 화학 전자업의 중소형주가 두드러진 강세를 보인가운데
대기업그룹계열사종목과 은행주의 약세가 뚜렷했고
저PER(주가수익비율)고가주도 대부분 급락세를 나타냈다.

한경평균주가는 1만5천6백7원으로 전일대비 6원이 떨어졌으나
한경다우지수는 1.35포인트가 상승한 541.22를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1천2백3억원으로 연중최저액인 전일보다 1백16억원정도
늘어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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