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부는 이번 사건의 불똥이 것을 우려, 고위관리들이 이구동성
으로 "이 사건은 단순 토지사기사건이며 금융사고가 아니다"라고
강변하는 모습.
그러면서도 재무부는 사건의 전개가 은행 보험사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는 점을 감안, 은행 및 보험감독원을 통해 정밀검사를 하도록 지시하고
재무부내 감사관실 직원들을 모두 이사건에 투입하는 신속성을 보이기도.

그러나 막상 현장조사에 나섰던 감사관실 직원들은 사건관계자와 관련
자료가 모두 검찰에 넘어가 있기 때문에 실질적인 감사를 하지 못해 난
감해 하는 표정.
재무부관계자는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없어 감사에 나섰지만 결국 검
찰수사가 끝나야만 감사가 제대로 이뤄질 것이라고 실토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