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국경제관계를 확대강화하기 위해선 우리 업계의 일치된 이익을 대변할
수 있는 통일된 접촉창구로서 가칭 "한중경제협회"와 같은 민간기구의
신설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6일 오후 대한상의 국제회의실에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북방지역
센터와 본사가 공동으로 연"제1회 북방진출 전략세미나"에서 정영녹KIEP
책임연구원이 "한중무역 전개방향"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중국과의 접촉은
협상력 약화를 막고 개별 기업이익보다는 국가이익 제고를 위해 정책집행이
가능한 준정부적 기구의 역할이 시급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정연구원은 또 우리의 대중무역은 중국시장에대한 정보및 경험부족이
가장큰 문제라고 지적하고 "13개사에 머물고 있는 중국진출 상사의
지사수를 보다 확대해 중국시장에대한 이해와 정보수집능력을 제고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백권호KIEP북방지역센터 책임조사역은 "투자사례로 본 대중국
투자전략"이란 주제발표에서 "중국정부는 외국기업의 진출목표에따라
차별적 정책을 적용하고 있기때문에 중국진출에 앞서 철저한 타당성 조사를
바탕으로 목표전략을 분명히 해야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에대한
정보축적과 이해도가 낮은 상황에선 해외진출경험이 많은 대기업등과의
협력가능성을 모색하는등 기업간 공동진출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