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한 국민등 3대투신사의 차입금이 6조원을 넘어 계속 증가,가중
되는 이자부담으로 기관투자가로서의 투신 기능을 더욱 위축시키고있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말현재 한국 대한 국민등 3대투신사의 총
차입금은 6조2천3백38억원으로 집계됐다.

3대투신의 차입금은 91회계연도말인 지난3월말 5조6천1백56억원보다
11.0%인 6천1백82억원이 늘어났다.

투신사의 차입금이 이처럼 크게 증가하고있는 주요인은 증시 침체로 인해
주식형 수익증권의 중도환매가 이어지고있는데다 지급이자 조달을 위한
빚이 누적되고있기 때문이다.

지난 3개월간 3대투신사가 지급한 이자는 6월3일 금리가3%인 3천억원의
국고자금 지원에도 불구하고 2천억원에 육박하고있는 것으로 집계되고있다.

한편 정부는 지난 5월27일 투신사 경영을 정상화시키기위해 2조9천억원의
한은특융을 지원키로 했으나 14대 정기국회가 개원하자마자 공전상태를
면치못해 아직까지 이 자금을 지원받지 못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