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중기구조조정기금의 지원을 받아 최첨단기술개발업체 64개가
탄생했다.

6일 중진공에 따르면 지난해까지는 구조조정기금의 창업지원이 성장가능성
위주로 승인됐으나 올들어부터 최첨단기술개발업체 위주로
승인,6월말현재까지 대성하이테크등 64개업체가 탄생됐다는 것이다.

특히 이들 첨단기술창업중기중 부일금속(대표 방세훈)은 폐광석으로부터
금 백금 은 파라듐등을 추출 제련하는 기술을 처음으로
개발,신규고부가가치 창출업체로 출발했다.

또 코테크(대표 고문규)는 한글및 한자인식이 가능한
컴퓨터광학문자인식기를 개발,상품화를 위해 창업했다.

화영정밀(대표 전춘실)은 그라파이트전극을 이용한 컴퓨터다이캐스팅
금형기술로 창업을 했으며 성지산업(대표 김성호)은 코일 권선기제조기술로
출범했다.

이밖에 독특한 기술로 창업을 한 업체는 비젼테크(대표 고명림)가
디지털입출력보드기술로 창업했고 오성글라스톤(대표 배반기)이
유리대리석제조기술로,우일하이테크가 공장무인화시스템으로 각각
창업했다.

지구기계 남전기계 삼영정공 부흥정밀 아도기계 건창공업 금화기술
스탠더드텔레콤등도 기존 업체들조차 개발하기 어려운 첨단기술을
개발,출범했다.

한편 중진공은 이들 첨단창업기업에 시설자금 5억원(3년거치
5년분할상환),운전자금 2억원(1년거치 2년분할상환)이내에서 연9%로 자금을
지원해주고있다.

중진공은 사양업종(중기)의 경우 부도및 도산이 계속 늘어나고있으나
이같은 첨단기술품목의 창업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있다.

올들어 64개첨단창업기업을 업종별로 보면 기계 전기 전자등
조립금속업종이 54개사로 대부분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