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은행대리가 동생과 짜고 2백30억원의 예금을 부정인출해갔다.

서울강남경찰서는 4일 보험회사가 예금한 2백30억원의 예금을 몰래
빼돌리고 보험회사에게 가짜 통장을 만들어준 국민은행 압구정서지점
예금담당대리 정덕현씨(37)에 대해 사문서위조 및 동행사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씨의 친동생 영진씨(31)를 특정경제범죄가중
처벌법위반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은 정씨가 자신의 개인컴퓨터로 위조한 가짜 국민은행예금통장
3개와 예금잔액증명서 6장을 증거물로 압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