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중엔 화학 종이 의약 음식료 석유등의 업종이 신용매물압박을 상대적
으로 크게 받을 전망이다.

4일 선경경제연구소가 업종별 신용만기도래물량을 조사한데 따르면 7월중
신용상환만기가 도래하는 물량은 증시전체로 볼때 1천7백억원어치 정도로
추정됐고 싯가총액비중등을 고려할때 화학 종이 의약등의 업종에서
신용상환으로 인한 매물출회가 상대적으로 많을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신용만기도래분이 싯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보면 화학 종이
의약 음식료 석유 비금속등은 11 15%수준으로 증권 은행 무역 건설등의
8%수준에 비해 눈에 띄게 높다. 화학같은 업종의 신용만기도래분 절대규모
자체는 증권 은행등에 비해 적지만 싯가총액대비 비율이 높아 장세에
미치는 매물압박은 클 것으로 해석됐다.

선경경제연구소는 이들 화학 종이 의약업종등은 저PER(주가수익비율)주가
많이 포함됐다는 이유로 연초부터 신용공여가 싯가총액규모에 비해
과다하게 이뤄졌다고 지적하고 최근들어 저PER주의 인기가 시들해짐에 따라
신용급매물이 대거출회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