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감독원은 지난달 30일 (주)논노와 신정제지에 대출을 많이해준
전북은행에 대해 문책적 기관경고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은행감독원에 따르면 자본금규모가 작은 지방은행인 전북은행이
4백50여억원의 거액자금을 (주)논노와 신정제지에 편중 제공,이 두회사가
부도가 남으로써 은행경영이 어렵게된데 책임을 물어 은행감독원이 가장
무거운 제재조치인 문책적 기관경고를 결정했다.

이에따라 전북은행 이사회에서 논노와 신정제지에 대출하기로 동의한
이사들에대해 어느정도의 인책이 불가피하게 됐는데 4일 임시주총에서
중임끝에 물러나는 고광직행장이 모든 책임을 지는 것으로
마무리될것인지,아니면 이석렬전무등 나머지 임원들중 일부가 책임을
지게될지 확실치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