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양국은행의 상호진출이 이뤄지게됐다.

은행감독원은 3일 중국은행의 서울사무소설치를 2일자로 인가했다고
발표했다.

중국계은행으로서는 한국진출의 첫주자가 된 중국은행은 이달중
서울중구의 장교빌딩에 사무소를 낼 예정이다.

국내은행으로서는 외환은행이 처음으로 오는10일께 북경에 사무소를 낼
계획이다.

외환은행은 지난달 10일 중국인민은행으로부터 사무소설립인가를
받았었다.

은행감독원은 양국은행의 상호진출로 양국금융기관간의 협력이
활성화될것으로 전망했다.

이번에 서울에 사무소를 내는 중국은행은 1912년 설립된 외국환전문
국영은행으로 대외결제 외화대출및 외국환관련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총자산은 1천6백45억달러로 중국에서는 최대이며 세계25위 은행으로
지난5월말 기준으로 자국에 5백22개의 지점을 갖고있고 해외에는 지점11개
사무소3개 자회사7개를 두고있다.

신한은행 한미은행을 포함한 8개시중은행및 중소기업은행 산업은행등
2개특수은행과 환거래를 맺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