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들이 환경비즈니스시장에 앞다투어 뛰어들고 있다.

3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 삼성 럭키금성 대우 선경등 대기업그룹들은 오는
96년까지 8조원이 투입될 정부의 환경개선중기종합대책에 따르는
환경수요급증을 겨냥,그룹차원에서 환경사업전담팀을 구성하는등
진출준비를 서두르고있다.

삼성그룹은 비서실 기술팀주관으로 환경위원회를 최근 구성,그룹차원의
환경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위원회에는 물산 중공업 엔지니어링등 환경관련3사가 참여,내년개발을
목표로 폐수무방류시스템의 자체개발에 들어갔고 폐수포집제개선작업,
대형전기집진기및 폐수처리용역삼투압박시스템개발등에 나서고 있다.

현대그룹은 정공 엔지니어링 중공업등 관련계열사에 환경관리부를
신설,탈황설비 소각설비사업에 신규진출을 추진하고 있고
고농도유기폐기물처리사업진출도 서두르고 있다.

럭키금성그룹의 럭키엔지니어링은 최근 3백20여명의 환경기술전문인력을
확보,폐수처리시설 쓰레기소각시설 탈황시설 슬러지고형화기술
환경영향평가등 환경관련사업을 주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2백70억원어치의 환경사업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기술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최근 영국원자력연구소(AEA)와 폐기물처리공정설계등에
대한 기술협약을 맺었다.

대우그룹은 하반기중 기획조정실산하 기술팀주관으로 그룹차원의
종합환경협의회를 구성,쓰레기공해처리분야를 집중연구하는 한편 매립장의
메탄가스를 이용한 대체에너지개발,매립장의 폐수처리기술개발등에 착수할
에정이다.

선경그룹은 연내 그룹중장기환경보전계획을 수립키로 결정,우선(주)선경
유공 SKC등 관련계열사를 중심으로 폐기물처리시설확대 저공해공정도입등에
주력키로 했다.

선경은 특히 폐유와 폐윤활유의 재생시스템개발과 솔벤트자성체회수
시스템,폐필름재생시스템개발등 화학분야환경비즈니스진출을 중점 추진
하고 있다.

코오롱그룹이 94년을 목표로 독자적인 폐수처리기술을 개발키로 했고
이밖에도 폐수무방류시스템개발,고성능메탄올발효조실용화를 추진하는등
주요그룹들의 환경비즈니스진출움직임이 활기를 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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